|
[스포츠조선 이원만 기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노리던 재능 넘치는 프랑스 출신 공격수의 선택 때문에 굴욕을 당할 듯 하다. 맨유가 적극적으로 영입을 추진했지만, 정작 선수는 아스널을 선호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기 때문이다.
하지만 두 군데의 EPL 대표 구단의 러브콜을 받고 있는 올리세의 선택지는 거의 확정된 것으로 보인다. 맨유가 아닌 아스널이다. 풋볼 트랜스퍼스에 따르면 올리세가 맨유보다는 미켈 아르테타 감독이 이끄는 아스널로 이적하는 것을 매우 선호하고 있다고 전했다. 더불어 올리세에게 6000만파운드(약 998억원)의 방출 조항이 있지만, 이는 이번 시즌이 끝나야 적용된다.
올리세는 아르테타 감독이 선호하는 왼발을 사용하는 오른쪽 윙어를 소화할 수 있다. 현재 부카요 사카가 이 역할을 맡고 있는데, 백업 역할을 할 만한 선수가 없다. 올리세의 합류는 아르테타 감독에게는 큰 힘이 될 수 있다. 때문에 아스널 역시 적극적으로 올리세와의 계약을 추진할 수 있다. 맨유가 비집고 들어갈 틈은 없는 듯 하다.
이원만 기자 wma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