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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이원만 기자] "아직 결정하지 못했다." "헛소리 말고 그냥 떠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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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럼에도 음바페는 마치 PSG에 남을 것 같은 뉘앙스를 풍기며 팬들을 혼란스럽게 하고 있다. 그는 지난 4일 열린 툴루즈와의 2023 트로페 데 샹피온에서 2대0으로 승리해 우승을 차지한 뒤에도 '아직 이적에 관해 결정하지 못했다. 무엇보다 이번 시즌은 매우 중요하다. 나 또한 매우 의욕적이다. 이미 하나의 타이틀을 따냈으니 다음 타이틀(리그우승)도 준비해야 한다. 나도 잘 모르겠다'며 애매한 태도를 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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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도 이 매체는 최대한 냉정한 어조로 음바페의 언행불일치를 지적했다. 하지만 프랑스 국가대표팀 레전드 출신인 크리스토프 뒤가리는 맹렬하게 음바페의 스탠스를 비난했다. 그는 프랑스 매체 RMC를 통해 "음바페가 6개월마다 하는 헛소리를 듣는 게 지겹다. 음바페는 팀의 리더이자 중심이 되고 싶어하지만, 내가 보기에는 아직 꼬마일 뿐이다. 음바페는 팀과 공생하지 않는다. 그냥 빨리 PSG를 떠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음바페가 철저히 이기적이고 자기 중심적인 관점에서 인터뷰하고 거취를 결정하는 것에 대해 분노한 것이다.
이원만 기자 wma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