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포츠조선 이원만 기자] 프로축구 K리그1 대구FC가 새로운 B팀 감독과 플레잉 코치를 영입했다.
서동원 B팀 감독은 "대구의 일원으로 '대구라는 자부심'을 가지게 되어 감사하고 기대가 크다. 최원권 감독님이 더 좋은 팀을 만드는데 도움이 될 수 있도록 B팀 감독으로서의 역할에 충실하겠다. 잘 적응해서 팬들의 기대에 부응할 수 있도록 더 노력해 좋은 모습 보여드리겠다"라고 각오를 밝혔다.
'돌아온 캡틴' 수비수 한희훈도 4년 만에 대구에 복귀한다. 이번에는 완장이 아닌 호루라기를 들며 플레잉 코치로서의 역할을 수행한다. 한희훈은 지난 2017년 대구로 이적해 2018년과 2019년에 주장을 맡아 대구의 하늘색 동화를 이끈 장본인이다. 특유의 파이팅과 몸을 사리지 않는 플레이로 동료 선수뿐만 아니라 팬들의 사랑까지 한 몸에 받았다. 2020년 대구를 떠나 광주와 부산에서 활약을 이어갔으며, 2023시즌이 끝남에 따라 FA 신분이 된 한희훈은 종착지로 대구 복귀를 선택했다.
한편, 대구는 2일(화) 대구FC 클럽하우스 'SKY FOREST'로 소집되어 본격적인 2024시즌 준비에 들어갔다. 일주일간 훈련을 진행한 뒤 오는 9일 태국 치앙라이로 출국해 1차 해외 전지훈련을 진행하며, 2월 초 경상남도 남해로 이동해 2차 국내 전지훈련을 이어갈 계획이다.
이원만 기자 wma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