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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한동훈 기자] 리버풀 위르겐 클롭 감독이 조 고메즈(27) 이적설에 펄쩍 뛰었다.
미러는 '클롭은 고메즈가 리버풀의 모든 것이라고 믿었다. 안필드(리버풀 홈구장)에서 떠나달라고 요청한 적이 없다'라고 덧붙였다.
클롭은 "고메즈는 이곳에서 절대적으로 집처럼 편안하다고 생각한다. 이것이 여전히 그가 여기에 있는 가장 큰 이유다"라고 선을 그었다.
클롭은 "고메즈는 너무 많은 부상을 당하는 문제가 있었다. 내 기억이 맞다면 그는 리버풀에 9년 넘게 머물렀다. 내가 왔을 때 고메즈는 많은 경기에 나갔다가 다쳤다. 19세 이하 대표팀이나 21세 이하 대표팀에 가서 부상을 입고 돌아왔다"라고 회상했다.
미러는 '고메즈는 특히 부상으로 인해 그의 미래에 여러 차례 의문이 제기됐다'라며 고메즈가 리버풀에서 입지가 불안했다고 들춰냈다. 하지만 클롭은 고메즈를 의심한 적이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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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롭은 "가장 성공적인 시즌에 그는 버질 반다이크 옆에서 뛰었다. 그가 감독실에 와서 다른 팀으로 보내달라고 물어본 적은 한 번도 없다. 항상 그 전에 해결이 됐다. 그는 계약하고 싶었고 우리는 새로운 계약을 맺었다. 그는 남고 싶었다. 그와 그의 아내는 스스로 리버풀의 일원이라고 생각한다. 다른 어떤 이유보다 그 이유가 크다"라고 굳건한 믿음을 과시했다.
이어서 "고메즈는 다쳐도 우리의 선수다. 여기서는 여전히 우리의 아들이다. 우리가 챙길 것이다"라며 용기를 심었다.
고메즈와 리버풀의 현재 계약은 2027년 여름까지다. 이번 시즌은 프리미어리그 17경기, 리그컵 2경기, 유로파리그 6경기 등 모든 대회 25경기에 출전했다. 총 1474분을 뛰었다. 출전시간 팀 내 7위다. 센터백으로는 반다이크에 이어 두 번째다.
한동훈 기자 dhha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