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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이원만 기자] '내부 인물이 정보를 제공했다!'
맨시티의 간판스타 그릴리쉬는 지난 28일 집안에 강도단이 침입하는 사건을 겪었다. 마침 그릴리쉬는 에버턴과의 경기에 출전하느라 집에 없었다. 대신 그의 경기를 응원하기 위해 약혼녀 샤샤와 부모님, 형제자매 등 10명 정도의 가족들이 있었다.
이 집은 그릴리쉬가 크리스마스를 5일 앞두고 새로 이사한 집이다. 그릴리쉬는 대저택으로 이사하며 무려 50만파운드(약 8억2500만원) 가량의 최첨단 보안설비를 마련했다. 새집에서 안전한 생활을 원했기 때문이다.
더 선은 경찰 소식통을 인용해 '위층 발코니를 통해 침입한 강도단은 곧바로 금고와 보석 보관카운터로 갔다. 아래층에 있던 그릴리쉬의 가족들이 무슨 일이 일어났는 지 눈치채고 보안 경보를 울렸을 때는 이미 강도들이 사라진 뒤였다'면서 '이들은 내부자들이 제공한 구체적인 정보를 갖고 있었을 것'이라고 보도했다.
이원만 기자 wma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