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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윤진만 기자]엔지 포스테코글루 토트넘 감독이 본머스전 막바지에 발생한 양팀 벤치간 충돌 이슈를 가벼운 조크로 웃어 넘겼다.
본머스 스태프는 이를 시간 끌기라고 판단했는지, 심판진에게 항의했다. 벨리스가 고통을 호소하며 잔디 위에 누워있는 가운데 경기가 계속 진행되자, 토트넘의 포스테코글루 감독과 교체아웃된 미드필더 지오반니 로셀소 등이 본머스쪽 관계자들에게 달려들었다. 본머스쪽도 코치, 관계자들이 나서서 토트넘에 맞서며 일촉즉발의 상황이 펼쳐졌다.
사이먼 쿠퍼 주심은 포스테코글루 감독과 로셀소, 본머스의 백룸 스태프인 숀 쿠퍼에게 다가와 경고를 내밀었다. 토트넘은 벨리즈가 눈물을 흘리며 아웃된 이후 10명으로 남은 시간을 싸워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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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상으로)힘든 시기를 보내고 있다"고 인정한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우리는 회복력을 갖춘 팀을 만들기 위해 노력하는 중인데, 이러한 회복력은 힘든 시기를 통해서만 얻을 수 있다"고 말했다.
최근 리그 5경기에서 4승(1패)을 따낼 정도로 좋은 흐름을 탄 토트넘이지만, 당장 1월달에는 주장이자 핵심 공격수인 손흥민과 주력 미드필더 이브 비수마와 사르가 각각 아시안컵과 아프리카 네이션스컵 참가차 자리를 비운다. 손흥민은 한국 대표팀 성적에 따라 최장 40일가량 결장할 예정이다.
윤진만 기자 yoonjinma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