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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이현석 기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레전드 리오 퍼디난드가 첼시의 이적시장 계획을 조언했다. 그 내용은 온통 토트넘의 계획에 대한 훼방이었다.
지난 시즌 아쉬운 성적으로 시즌을 마감했던 첼시는 올 시즌도 리그 20경기를 치른 시점에서 리그 10위에 머무르며 반등하지 못하고 있다. 반전을 노리는 타이밍은 겨울 이적시장이다. 겨울 이적시장에서 선수 보강을 노리는 첼시는 이를 위해 공격수 탐색과 이적료 마련을 위한 선수 판매를 동시 진행 중이다.
퍼디난드는 "솔란케는 어린 시절 첼시의 슈퍼스타였고, 첼시 아카데미의 모든 기록을 깼다. 그는 이곳에 돌아오는 길도 잘 알고 있다. 고향으로 돌아오는 것과 같을 것이다"라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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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트넘은 올겨울 이적시장에서 중원과 공격진 등 여러 부분에서 보강을 원한다는 소식이 전해지고 있다. 솔란케와 갤러거도 토트넘의 영입 리스트에 오른 선수들이다. 특히 갤러거는 이미 토트넘과 첼시가 협상을 진행 중이라고 알려졌다. 솔란케도 리그 12골을 기록하며 득점 순위 2위로 토트넘에 합류할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는 선수다.
첼시가 퍼디난드의 조언을 수용해 솔란케 영입과 갤러거 판매 중지를 택한다면 토트넘의 계획에는 큰 지장이 생길 수밖에 없다.
두 선수를 향한 첼시와 토트넘의 행보에 따라 남은 시즌 두 팀의 희비가 어떻게 엇갈릴지에도 큰 관심이 쏠릴 수 있을 전망이다.
이현석 기자 digh1229@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