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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유 주전 된 이유 있었네' 맥토미니, 7년만에 15kg 찌운 엄청난 노력파, 말라깽이→근육맨 변신

윤진만 기자

기사입력 2023-12-31 05:47


'맨유 주전 된 이유 있었네' 맥토미니, 7년만에 15kg 찌운 엄청난 …
로이터연합뉴스, 스콧 맥토미니 인스타그램

[스포츠조선 윤진만 기자]지난시즌 맨유의 백업 미드필더였던 스콧 맥토미니(27)가 올시즌 '닥주전'으로 자리매김한 데에는 엄청난 노력이 있었다.

맥토미니는 최근 축구전문지 '포포투'와 인터뷰에서 '신체 변화'에 대해 이야기했다. 그는 지난 2022년 개인 인스타그램을 통해 확 달라진 근육질 몸매를 공개해 팬들의 관심을 끌었었다.

맥토미니는 이 인터뷰에서 "선수들이 체육관에서 얼마나 열심히 노력하는지 사람들이 안다면 깜짝 놀랄 것"이라며 "지난 7년 동안 내 몸은 변했다. 17~18살때 나는 70kg였지만, 지금은 85kg다. 근육을 키우기 위해 부단히 노력했다"고 말했다.

맥토미니는 "한번은 폴 포그바와 대화를 나눈 적이 있다. 그는 나에게 '23살 정도가 되면 근육이 붙을거야'라고 말해줬지만, 그런 일은 일어나지 않았다"며 근육을 키우기 위해 매일같이 노력을 기울여야했다고 털어놨다.


'맨유 주전 된 이유 있었네' 맥토미니, 7년만에 15kg 찌운 엄청난 …
AFP연합뉴스

'맨유 주전 된 이유 있었네' 맥토미니, 7년만에 15kg 찌운 엄청난 …
로이터연합뉴스
맥토미니는 "나는 운좋게도 체육관을 좋아하는 성격이고, 내 한계치에 도달하는 것을 즐긴다. 그 과정에서 경쟁력을 갖췄다. 다이어트와 수면 등 규율을 잘 지키고 있는 것에 대해 자부심을 느낀다"고 평소에도 빈틈없는 자기관리에 신경을 쓰고 있다고 말했다.

이런 노력은 소속팀에서 입지를 넓히는데 큰 도움이 됐다. 지난시즌 단 10차례 선발 출전에 그친 맥토미니는 올시즌 출전한 리그 16경기 중 12경기에 선발 출전했다. 활약상도 빛났다. 지금까지 팀내 최다인 5골을 넣었다. 10월 브렌트포드전, 12월 첼시전에선 멀티골을 넣으며 팀의 승리를 이끌었다.


'맨유 주전 된 이유 있었네' 맥토미니, 7년만에 15kg 찌운 엄청난 …
로이터연합뉴스

'맨유 주전 된 이유 있었네' 맥토미니, 7년만에 15kg 찌운 엄청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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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여름 웨스트햄 이적설이 떠오르기도 했던 맥토미니는 지난 리버풀전에서 브루노 페르난데스가 출전징계로 빠지면서 주장 완장을 달고 경기에 나설 정도로 확고한 입지를 구축했다.

맥토미니의 사례는 우리에게 노력없이 얻을 수 있는 건 없다는 사실을 새삼 깨닫게 해준다. 맥토미니는 2002년 맨유 유스팀에 입단해 2017년 프로팀으로 승격한 '맨유 원클럽맨'이다.
윤진만 기자 yoonjinma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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