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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김성원 기자] 맨유가 몸이 달았다. 하지만 토트넘의 '하이재킹' 움직임에 바짝 긴장하고 있다.
기라시는 지난 시즌 프랑스의 스타드 렌에서 슈투트가르트로 임대됐고, 올 시즌 완전 이적했다. 1월 이적에는 이유가 있다.
시장가치보다 현저히 낮은 헐값 '바이아웃'이 책정돼 있다. 슈투트가르트에 이적료 1700만유로(약 240억원·1480만파운드)를 지불하면 기라시의 영입이 가능하다.
맨유는 지난 여름 7200만파운드(약 1190억원)에 라스무스 회이룬을 영입했다. 그러나 아쉬움이 가득했다.
회이룬은 조기 탈락한 유럽챔피언스리그에선 6경기에 출전해 5골을 터트렸다. 하지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에서는 27일(이하 한국시각) 애스턴빌라전에서 '지각 데뷔골'을 신고했다.
유럽이적시장 전문가인 파브리지오 로마노는 최근 기라시는 맨유가 영입을 노리는 3명의 공격수 후보 중 1명이라고 했다. 하지만 케인 이적 후 대체 자원을 영입하지 않은 토트넘도 '초저가'인 기라시에게 관심을 갖고 있다.
기라시는 프로통산 296경기에서 116골을 터트렸다. 영국의 '팀토크'는 28일 '맨유가 기라시 영입에 청신호를 켰지만 토트넘이 하이재킹으로 위협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EPL의 웨스트햄과 이탈리아의 AC밀란도 영입을 노리고 있지만 맨유와 토트넘에 밀린다는 분석이다.
김성원 기자 newsme@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