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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이현석 기자] 토트넘이 겨울 이적시장에서 영입뿐만 아니라 방출을 위한 거대한 계획을 세웠다. 무려 10명이 방출 가능성 있는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다만 보강만큼 중요한 것이 방출이다. 토트넘은 현재 팀 내 애매한 자원들이 적지 않다. 기량을 펼칠 준비를 하는 유망주들도 있다. 이런 선수들을 1월 이적시장에서 적절하게 처리하는 것 또한 토트넘에게는 중요한 과제다.
영국의 풋볼런던은 27일(한국시각) '토트넘이 1우러 이적시장 기간에 떠나보낼 수 있는 10명의 선수'라며 토트넘의 겨울 이적시장 방출 계획에 주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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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겨울 이적시장에서 행선지를 찾지 못한다면 두 선수는 내년 여름 자유계약으로 팀을 떠날 가능성이 크다. 그렇기에 이적료를 얻고자 한다면 토트넘도 이번 1월 두 선수의 매각에 큰 노력을 쏟을 것으로 보인다.
피에르-에밀 호이비에르, 올리버 스킵, 브리안 힐, 이반 페리시치, 라이언 세세뇽 등 애매한 위치에 있는 선수들도 포함됐다. 해당 선수들은 토트넘의 선수단 뎁스를 고려하면 팀에 남을 수도 있지만, 해당 포지션에 선수를 보강한다면 토트넘과의 동행을 마무리하고 다른 구단으로 이적할 수 있다.
알레호 벨리스를 비롯한 유망주들도 이름을 올렸다. 벨리스와 브랜든 오스틴, 알피 화이트먼은 토트넘의 공격과 골문을 책임지는 선수들이다. 특히 손흥민의 아시안컵 이적 이후 기회를 받을 수도 있는 벨리스와 달리 유망주 골키퍼인 오스틴과 화이트먼은 출전 기회를 위해 1월 이적시장에서 임대를 떠날 수 있다고 점쳤다.
적지 않은 수의 선수가 방출 가능 명단에 등장하며 토트넘의 겨울 이적시장 계획은 더 바쁘게 진행될 전망이다. 영입과 더불어 방출에서도 토트넘이 긍정적인 성과를 낼 수 있을지도 귀추가 주목된다.
이현석 기자 digh1229@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