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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한동훈 기자] 파리생제르맹(PSG) 루이스 엔리케 감독의 리더십이 흔들린다고 프랑스 언론이 주장했다. 엔리케는 이강인을 절대 신뢰하는 지도자다. 이강인에게는 나쁜 소식이다.
스포르트는 'PSG는 리그1 선두다. 챔피언스리그 16강에 진출했다. 하지만 그를 반대하는 의견이 존재한다. 엔리케가 내린 판단을 이해하지 못하는 목소리가 파리의 라커룸에서 들리기 시작했다'라고 우려했다.
선수들은 안정된 포지션을 원한다.
엔리케는 PSG 감독에 부임한지 반 년도 되지 않았다. PSG는 이번 시즌을 앞두고 선수단을 대대적으로 개편했다. 엔리케가 선수단을 제대로 파악할 시간이 부족하기는 했다.
스포르트는 '워렌 자이르-에메리, 이강인, 비티냐, 킬리안 음바페 등 많은 선수들이 여러 포지션에서 뛰었다. 음바페의 경우 왼쪽을 선호한다고 수 차례나 말했기 때문에 이는 문젝 될 수 있다'라고 짚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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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제로 이강인은 좌우 윙어와 좌우 미드필더로 모두 기용됐다.
하지만 이는 이강인 입장에서는 장점을 내세울 기회다. 엔리케가 이강인을 중용하는 이유도 여기에 있다.
엔리케는 "이강인은 왼쪽 윙어, 오른쪽 윙어, 왼쪽 미드필더, 오른쪽 미드필더로 뛰었다. 그는 전방에서 모든 포지션으로 뛸 수 있다. 심지어 이강인은 가짜 9번 포지션까지 소화하기도 했다"라며 이강인의 활용 가치가 얼마나 높은지 설명했다.
엔리케가 리더십 위기를 잘 극복하고 라커룸을 장악할 수 있을지 관심을 모은다.
한동훈 기자 dhha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