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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이원만 기자] 맨체스터 시티가 특급 전력을 영입하기 위해 발 빠르게 움직이고 있다. 이제 막 만 17세에 불과한 어린 선수를 1월 이적시장에서 영입할 전망이다. 심지어 이 선수가 맨시티에 본격적으로 합류하는 시기는 내년 여름 이후로 보인다. 맨시티는 '영입 후 재임대 방식'을 다시 활용하려 한다. 그 만큼 이 선수의 영입에 진심을 보이고 있다.
특히 에체베리가 주목받은 것은 지난 3월 인도네시아에서 열린 'U-17 남아메리카 선수권대회' 때부터였다. 이 대회에서 눈부신 활약을 펼치며 유럽 빅클럽들의 관심을 받아왔다. 이 대회에서 에체베리는 7경기에 나와 5골-2도움을 기록하며 득점 공동 1위를 기록했다. 맨시티 또한 이때부터 에체베리에게 관심을 갖기 시작한 것으로 보인다.
당초 에체베리는 메시처럼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바르셀로나의 관심을 받았다. 에체베리 또한 바르셀로나를 '나의 드림팀'이라고 부르며 입단 가능성을 내보였다. 또한 2024년 12월로 끝나는 리버플레이트와의 계약을 새로 맺을 계획이 없다는 뜻도 밝혔다. 이로 인해 이적 가능성이 더욱 커지게 됐다.
바로 지난해 1월 영입한 훌리안 알바레즈에게 썼던 방식이다. 알바레즈는 2022년 1월에 맨시티에 입단했지만, 바로 합류하지 않고 원 소속팀인 리버플레이트로 재임대 돼 그 해 여름까지 뛰었다. 이후 2022년 8월에 맨시티로 복귀해 데뷔전을 치렀다. 에체베리 역시 일단 1월에 계약한 뒤 리버플레이트에 재임대 형식으로 돌아가 시즌을 마친 뒤 여름에 맨시티로 오게될 것으로 예상된다.
이원만 기자 wma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