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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윤진만 기자]2010년대 유럽 축구를 평정한 '전설의 BBC' 트리오 중 두 명인 크리스티아누 호날두(38·알나스르)와 카림 벤제마(36·알이티하드)가 사우디아라비아 리그에서 감격 재회했다.
호날두는 유벤투스, 맨유를 거쳐 지난 1월 사우디에 입성했고, 벤제마는 지난여름 레알을 떠나 사우디로 날아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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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반 21분 '리버풀 출신' 미드필더 파비뉴의 퇴장으로 수적 우위를 안은 알나스르는 후반 30분과 37분 파비뉴의 리버풀 동료였던 사디오 마네의 연속골로 격차를 벌렸다. 경기는 결국 알나스르의 5대2 대승으로 끝났다.
호날두의 3경기 연속골에 힘입어 3연승을 질주한 알나스르는 승점 43점으로 2위 자리를 공고히했다. 선두 알힐랄(50점)과는 7점차. 반면 디펜딩 챔피언인 알이티하드는 3연패 늪에 빠졌다.
호날두는 올시즌 17골을 넣으며 사우디프로리그 득점 선두를 질주하고 있다. 알나스르전 포함 최근 3경기에서 침묵한 벤제마는 9골로 공동 6위에 위치했다.
윤진만 기자 yoonjinma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