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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윤진만 기자]토트넘의 '겨울 살생부'가 서서히 윤곽을 드러내고 있다.
토트넘은 지난여름 해리 케인(바이에른뮌헨)의 이적으로 발생한 이적료 대부분을 미키 판더펜, 브레넌 존슨 등의 영입에 투자했다.
선수를 추가로 영입하기 위해선 기존 선수를 내보내거나, 데얀 클루셉스키의 케이스대로 '선임대 후영입' 조건으로 영입해야 한다는 뜻.
내년여름 계약이 끝나는 둘은 엔지 포스테코글루 토트넘 감독 체제에서 전력 외 자원으로 분류된다.
다이어의 경우, 센터백들의 줄부상 여파로 간혹 경기에 출전하고 있지만, 한때 토트넘 주장을 역임한 요리스는 잊혀진 존재가 된지 오래다.
'풋볼런던'은 토트넘이 두 선수의 겨울 이적으로 2000만파운드 이상(약 330억원)을 수령할 것으로 예상했다.
매체는 부상 중인 레프트백 3옵션 라이언 세세뇽도 떠날 가능성이 있다고 관측했다. 세세뇽의 추정 몸값은 1500만파운드(약 240억원).
'풋볼런던'이 예상한 최상의 시나리오는 이들을 정리하고 본머스 센터백 로이드 켈리를 영입하는 것이다.
토트넘은 지난여름부터 켈리를 주목했다. 켈리가 내년여름 계약이 끝나는 만큼 토트넘과 연결된 에드몬드 탭소바(레버쿠젠), 마크 구에히(크리스탈팰리스) 등보다 더 저렴하고 합리적인 옵션이다.
'풋볼런던'은 케인의 대체자로 이반 토니(브렌트포드)가 영입하는 것이 좋은 결정이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불법베팅 징계 중인 잉글랜드 국가대표인 토니는 1월 중순부터 다시 경기에 나설 수 있다.
이 매체가 언급하진 않았지만, 핵심 공격수인 손흥민도 1월 중순부터 최대 한 달간 아시안컵 참가차 자리를 비워야 한다.
윤진만 기자 yoonjinma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