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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이현석 기자] 토트넘이 크리스마스에 받고 싶은 선물이 5가지나 있었지만, 그중 주장 손흥민과의 재계약은 없었다.
풋볼런던이 선정한 첫 번째 선물은 제임스 매디슨과 미키 판더펜의 빠른 복귀였다. 두 선수가 첼시전에서 부상으로 이탈한 이후 토트넘은 큰 어려움을 겪었다. 두 선수의 이른 복귀는 토트넘의 상승세에 더욱 힘을 더해줄 수 있다.
두 번째 선물은 센터백 영입이었다. 이미 포스테코글루 감독도 인터뷰에서 공개적으로 센터백 영입을 산타에게 요청하기도 했다. 판더펜의 부상 여파와 크리스티안 로메로의 퇴장 변수를 고려하면 토트넘에는 주전급 센터백이 한 명 정도 더 필요하다. 이미 겨울 이적시장에서 영입할 선수를 물색 중이다. 후보로는 장-클레어 토디보, 라두 드라구신 등이 거론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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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만 풋볼런던이 언급한 5가지 바람에는 손흥민의 재계약은 없었다. 손흥민은 최근 데스티니 우도기의 토트넘 재계약 소식이 발표된 이후 사르와 함께 다음 재계약 후보로 거론됐었다.
토트넘은 손흥민의 활약과 그가 주장으로서 보여주는 리더십, 포스테코글루의 관계 등을 고려해 빠른 재계약 작업에 돌입했다고 알려졌다. 손흥민도 토트넘에서의 역할에 만족했다. 향후 시즌에서도 토트넘에 잔류해 핵심 역할을 원한다고 전해졌다.
이번 크리스마스에 토트넘이 바라던 소원에는 들어가지 못했지만, 5가지 바람만큼이나 손흥민과 토트넘의 재계약 소식도 팬들이 간절히 바랄 것으로 보인다.
이현석 기자 digh1229@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