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스포츠조선 박찬준 기자]토트넘이 공격수 보강에 열을 올리고 있다.
토트넘은 올 여름 해리 케인을 바이에른 뮌헨으로 보냈다. 이적료는 1억파운드에 달했다. 토트넘은 여러 선수들과 연결됐지만, 끝내 대체자를 영입하지 않았다. 엔제 포스테코글루 감독의 해법은 '손톱'이었다. 손흥민을 최전방으로 내세운 포스테코글루 감독의 카드는 멋지게 맞아떨어졌다. 손흥민은 전반기에만 11골을 폭발시키며, 기대에 100% 부응했다.
26일(한국시각) 더선에 따르면, 토트넘은 본머스의 스트라이커 도미닉 솔랑케 영입에 관심을 보이고 있다. 솔랑케는 올 시즌 가장 눈에 띄는 스트라이커 중 하나다. 그는 벌써 11골을 넣으며 손흥민과 어깨를 나란히 하고 있다.
당초 토트넘은 에버턴의 10대 공격수 에반 퍼거슨에게 관심을 보였지만 솔랑케 쪽으로 기운 모습이다. 토트넘은 시즌 내내 여러차례 스카우트를 파견해 솔랑케를 지켜봤다. 본머스 역시 어느정도 이적료만 제시된다면 보낼 수 있다는 입장을 세운 것으로 알려졌다.
솔랑케는 한국과 인연이 있다. 2017년 한국에서 펼쳐진 U-20 월드컵에서 에이스로 활약하며 잉글랜드의 우승을 이끌었다. 그는 골든볼을 수상했다. 첼시에서 자리를 잡지 못한 솔랑케는 리버풀로 이적했지만, 역시 설자리가 없었다. 본머스 이적은 신의 한수가 됐다. 본머스에서 첫 해 부진했지만, 챔피언십에서 맹활약을 펼치며 팀을 승격시켰고, 지난 시즌에도 알토란 같은 득점력을 보였다. 올해는 더욱 원숙한 활약으로 최고의 모습을 보이고 있다.
박찬준 기자 vanbaste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