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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김가을 기자]'황금재능' 이강인(22·파리생제르맹)이 짧은 겨울 방학을 맞아 영국 런던으로 건너갔다. '캡틴' 손흥민(토트넘)과 조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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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강인은 PSG에서도 단박에 핵심으로 자리잡았다. 그는 루이스 엔리케 감독의 신임을 받았다. 비시즌 첫 번째 연습 경기에 선발로 출격했다. 변수가 있었다. 그는 이날 부상으로 이탈, 재활에 몰두했다. 리그 개막을 앞두고 복귀했지만, 또 다시 부상으로 이탈했다. 일각에선 그의 주전 경쟁에 물음표를 달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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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극마크를 달고 맹활약한 이강인은 소속팀에서도 빠르게 적응했다. 그는 지난 10월 22일 스트라스부르와의 리그 홈경기에서 PSG 이적 후 처음으로 풀타임 소화했다. 나흘 뒤 열린 AC밀란(이탈리아)과의 유럽챔피언스리그(UCL) 대결에선 득점포를 가동했다. PSG 데뷔골이자 UCL 무대 1호 득점이었다. 분위기를 탄 이강인은 10월 29일 브레스투아와의 리그 원정경기에서 리그 1호 도움, 11월 4일 몽펠리에와의 리그 홈경기에선 리그 첫 골을 맛봤다. PSG는 이강인의 활약에 활짝 웃었다. 구단은 지난 3일 르아브르와의 원정 경기에서 처음으로 한글 유니폼을 입었다. 이강인은 그라운드 안팎에서 존재감을 뽐내며 PSG의 핵심으로 자리잡았다. 그는 전반기 총 15경기(1003분) 출전, 2골-2도움을 남겼다. 리그 10경기에서 1골-2도움, UCL 5경기에서 1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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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 무대에 연착륙한 이강인은 이제 태극마크를 달고 아시아 정상에 도전한다. 그는 다음달 13일 개막하는 아시아축구연맹(AFC) 카타르아시안컵에 나선다. 클린스만 감독은 28일 최종 명단을 발표, 다음달 2일 아랍에미리트(UAE) 아부다비에서 마지막 담금질에 돌입한다. 한국은 2024년 1월 15일 바레인과의 조별리그 E조 1차전을 시작으로 정상을 향한 레이스를 펼친다. 김가을 기자 epi17@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