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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격' 10억 파운드 쓰고도 EPL 최다패 몰락, 포체티노 개막 4개월 만에 경질 위기

김가을 기자

기사입력 2023-12-25 17:58 | 최종수정 2023-12-25 19:47


'충격' 10억 파운드 쓰고도 EPL 최다패 몰락, 포체티노 개막 4개월…
사진=Action Images via Reuters-X03813 연합뉴스

'충격' 10억 파운드 쓰고도 EPL 최다패 몰락, 포체티노 개막 4개월…
사진=영국 언론 익스프레스 홈페이지 기사 캡처

[스포츠조선 김가을 기자]마우리시오 포체티노 첼시 감독이 개막 4개월 만에 해고 위기에 놓였다.

영국 언론 익스프레스는 25일(이하 한국시각) '포체티노 감독은 첼시의 저조한 성적 탓에 팀을 잃을 수도 있다. 첼시는 올 시즌 수 많은 기회를 낭비했다. 그들은 크리스마스 이브에도 울버햄턴에 패했다'고 보도했다.

첼시는 24일 영국 울버햄턴의 몰리뉴 스타디움에서 열린 울버햄턴과의 2023~2024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원정 경기에서 1대2로 패했다. 첼시(6승4무8패)는 10위에 머물렀다.

첼시는 지난 시즌 우여곡절을 겪었다. 토마스 투헬, 그레이엄 포터 감독과 연이어 결별했다. 프랭크 램파드 감독대행 체제로 시즌을 마감했다. 올 시즌을 앞두고 변화를 외쳤다. 포체티노 감독에게 지휘봉을 맡겼다. 익스프레스는 '토드 베일리 구단주가 첼시에 합류한 뒤 10억 파운드 이상을 투자해 선수를 영입했다. 하지만 현 상황에선 엄청나게 낭비한 것으로 보인다. 첼시의 가장 큰 문제는 믿을 수 없을 정도로 골 앞에서 기회를 낭비하는 것이다. 첼시는 올 시즌 리그에서 57번의 큰 기회 중 36차례 놓쳤다. 개선될 기미는 없고, 포체티노 감독의 압박은 가중되고 있다'고 했다.

한편, 통계 전문 옵타에 따르면 첼시는 2023년 19패를 기록했다. 유럽 5대 리그 중 첼시보다 더 많은 패배를 기록한 팀은 단 셋에 불과하다. 알메리아(스페인) 24패, 베르더 브레멘(독일), 엠폴리(이탈리아)가 나란히 20패했다. 김가을 기자 epi17@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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