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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박찬준 기자]'어쩌다가' 라는 말 밖에 안나온다.
첼시가 얼마나 최악인지는 25일 데일리스타가 공개한 기록에서 잘 나타난다. 데일리스타는 옵타의 기록을 인용했는데, 첼시는 울버햄턴전 패배로 2023년에만 19번의 패배를 당했다. 그레이엄 포터가 5패를, 임시 감독으로 나선 프랭크 램파드가 6패를, 포체티노가 8패를 기록했다. 이는 EPL 팀이 한 해 동안 기록한 가장 많은 패배다. 심지어 강등팀보다 많았다.
유럽 5대 리그로 범위를 넓혀도 첼시보다 더 많은 패배를 당한 팀은 단 3팀이었다. 스페인의 알메리아가 24패로 가장 많았고, 독일의 베르더브레멘과 이탈리아의 엠폴리가 20패를 당했다. 불과 2년 전 유럽 챔피언으로 불리며 EPL 최강팀이었던 첼시 입장에서는 정말 '어쩌다가'라는 말 밖에 나오지 않는 기록이다. 첼시는 토드 보엘리 체제에서 무려 1조7000억원을 쏟아부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