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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트넘홋스퍼스타디움(영국 런던)=이건 스포츠조선닷컴 기자]굴리에모 비카리오 골키퍼(토트넘)는 '빛'카리오였다.
비카리오는 골문을 든든히 지켰다. 선방을 7개나 해냈다. 전반 4분 미콜렌코의 슈팅을 막아내면서 선방쇼를 시작했다. 1-0으로 앞선 전반 15분 비카리오는 슈퍼세이브를 했다. 칼버트-르윈의 헤더를 막아냈다. 이어진 플레이에서도 맥닐에게 가는 킥을 그대로 헤더로 걷어냈다.
비카리오 골키퍼의 대단함은 후반 추가시간에 여실히 드러났다. 2-1. 토트넘이 리드하는 가운데 에버턴이 계속 공세를 펼쳤다. 오른쪽에서 크로스가 올라왔다. 단주마가 그대로 슈팅했다. 크로스바맞고 비카리오가 막아냈다. 볼은 골라인을 넘지 않았다. 노골이었다. 비카리오의 선방이 토트넘의 승점 3점을 지켜냈다.
토트넘 팬들은 열광했다. 경기 종료 휘슬이 울렸다. 토트넘은 3연승을 달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