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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이현석 기자] 손흥민과 김민재가 남자 축구선수 랭킹에 이름을 올리며 다시 한번 위상을 과시했다.
손흥민과 김민재도 이름을 올렸다. 손흥민은 24위, 김민재는 37위에 선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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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은 EPL 데뷔 시즌이었던 2015~2016시즌 4골 1도움에 그치며 분데스리가 복귀까지 고려했던 것을 생각하면 지금의 기록은 엄청난 발전의 결과라고 볼 수 있다. 첫 시즌을 인내한 손흥민은 다음 시즌 리그 14골을 시작으로 꾸준히 활약했고 2021~2022시즌에는 23골을 기록하며 골든 부츠(프리미어리그 득점왕)를 수상했다. 지난 시즌에는 부진과 부상으로 10골에 그쳤지만, 올 시즌은 16라운드에서 10호골을 기록하며 다시 득점왕 페이스로 달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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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재의 활약도 대단하다. 김민재는 지난 시즌 나폴리 구단 최초로 유럽챔피언스리그 8강 진출에 기여했고, 팀이 16경기 무실점을 유지하는데 공헌했다. 그는 33경기에서 2골 2도움을 기록했고, 나폴리는 33년 만에 세리에A 우승을 차지하는 데 일등공신이었다. '2022~2023시즌 세리에A 최우수 수비수상'도 받았다. 올 시즌을 앞두고는 바이에른의 구애를 받아 독일 무대로 옮겼다.
나폴리와 비교했을 때는 조금 아쉬운 활약일 수는 있지만, 꾸준히 호평이 나오고 있다. 특히 지난 슈투트가르트전에서는 분데스리가 데뷔골까지 기록하며 맹활약했다. 이외에도 2023년 남자 발롱도르 후보에 오른 유일한 아시아 선수였으며, 22위로 해당 발표에서 센터백 중 가장 높은 발롱도르 순위를 기록하기도 했다.
이미 세계 무대에서 기량을 입증한 두 선수의 활약을 가디언도 높게 평가할 수밖에 없었다.
이현석 기자 digh1229@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