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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윤진만 기자]경기 중 부상해 수술대에 오른 첼시 주장 리스 제임스가 절절한 메시지를 남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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첼시 유스 출신이라는 상징성과 정상급 실력, 팀내 영향력 등을 두루 갖춰 올시즌 첼시 주장을 맡았지만, 대부분의 경기에선 다른 선수가 주장 완장을 차고 경기에 나서고 있다. 첼시가 17라운드 현재, 10위에 처지는 부진에서 벗어나지 못하는 이유 중엔 분명 제임스도 큰 몫을 하고 있다.
제임스는 지난 2022년 8월 토트넘전에서 상대팀 에이스 손흥민을 그야말로 꽁꽁 묶는 활약으로 국내 축구팬들에게 신선한 충격을 안겼다. 하지만 계속된 부상으로 커리어가 꼬여버렸다. 이대로면 내년 6~7월 독일에서 열리는 유로2024 출전도 장담할 수 없다. 카일 워커(맨시티)와 더불어 최근 물오른 활약을 펼치는 트렌트 알렉산더-아놀드(리버풀)가 잉글랜드 대표팀 내에서 존재감을 키우고 있다. 잉글랜드엔 키어런 트리피어(뉴캐슬)도 있다.
39살의 나이로 건강하게 여전한 기량을 보이는 동료 수비수 티아고 실바는 제임스 게시글 댓글로 "강해져서 돌아오라 형제"라고 애정을 듬뿍담은 메시지를 보냈다.
윤진만 기자 yoonjinma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