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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이현석 기자] 첼시의 올 시즌 부상 잔혹사는 좀처럼 끝날 기미가 보이지 않는다. 이번에는 중원 핵심 선수가 부상을 당했다.
경기 후 페르난데스는 승리를 축하하기 그라운드에 다시 나섰는데, 표정이 좋지 못했다. 이후 영국 언론은 페르난데스가 경기 도중 불편함을 느껴 직접 교체를 요청했으며, 경기 후에도 허벅지를 잡고 있었다고 전하기도 했다.
이런 상황에서 에둘 기자가 직접 페르난데스가 고통을 호소한 원인을 스포츠 탈장이라고 공개하며 첼시 팬들의 근심은 더욱 커지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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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도 지난 시즌 스포츠 탈장을 참으며 시즌을 소화해 어려움을 겪었다. 시즌 종료 직후 수술을 받은 손흥민은 당시 부상에 대해 "정말 매 순간이 고통이었다. 이상하게 들릴 수 있겠지만 평소 운동을 하지 않을 때는 괜찮다가 경기장에 들어서면 턴 동작, 달리기, 멈출 때, 슈팅할 때 등 모든 동작에 영향을 끼쳤다"라며 플레이 자체에 큰 어려움이 있었다고 설명했다.
탈장이 발생했다면 페르난데스도 당분간 무리한 경기 소화는 어려울 전망이다. 자칫 증상이 심해진다면 수술을 받아야 할 수 있기에 충분한 관리가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
페르난데스까지 빠지며 첼시는 또 한 명의 부상자를 추가하게 됐다. 첼시는 현재 로베르트 산체스, 벤 칠웰, 리스 제임스, 마르크 쿠쿠렐라, 웨슬리 포파나, 카니 추쿠에메카, 로메오 라비아, 노니 마두에케 등 공격과 수비 가릴 것 없이 많은 수의 선수가 부상으로 경기에 나서지 못하고 있다.
이현석 기자 digh1229@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