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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이현석 기자] 나폴리 공격수 빅터 오시멘이 이적할 수 있는 팀들의 러브콜이 무려 11개 구단이나 등장했다. 이 중에는 김민재의 바이에른 뮌헨과 손흥민의 토트넘도 포함됐다.
오시멘은 지난여름부터 꾸준히 이적설이 등장하고 있다. 나폴리와 재계약에 서명할 것이라는 소식도 전해졌지만, 해당 계약에 바이아웃 조항이 포함되어 팀을 곧 떠날 것이라는 보도도 흘러나오며 오시멘 영입에 여러 팀들이 군침을 흘리고 있다.
풋볼 이탈리아는 '소식에 따르면 오시멘은 나폴리와의 새로운 계약에 바비아웃 조항이 있을 예정이다. 내년 여름 오시멘을 노릴 11개 구단을 소개한다'라며 여러 구단이 그의 바이아웃 조항을 통해 영입을 시도할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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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부분의 팀들이 최전방에 약간의 아쉬움이 있기에 전력 보강을 노리고 오시멘을 노릴 수 있다고 예상되지만, 엘링 홀란, 해리 케인 등 최전방에 유럽 최고의 공격수를 보유한 맨시티와 바이에른도 이름을 올려 큰 관심을 모았다.
풋볼 이탈리아는 '케인의 효율성은 의심할 여지가 없지만, 그는 더 이상 젊어지지 않는다. 그가 부상 당했을 때 대체할 공격수를 구해야 할 수도 있다'라며 바이에른이 오시멘에게 관심을 보이는 이유를 설명했다.
토트넘도 이름을 올렸다. 토트넘은 손흥민과 히샬리송이 자리한 최전방이 케인의 공백을 일부 채우는 데 성공했지만, 리그 우승 도전을 위해서는 오시멘 수준의 공격수가 여전히 필요하다. 풋볼 이탈리아는 '토트넘이 오시멘을 데려오기 위해서는 구단이 오시멘의 야망에 적합한 클럽인지를 확신시켜야 한다'라며 영입이 쉽지는 않을 것으로 전망했다.
풋볼 이탈리아는 '오시멘이 떠나기로 택한다면 여름의 선택지가 부족하지는 않을 것이다. 바이아웃 조항은 1억 3000만 유로에서 1억 4000만 유로에 달할 것이다'라고 덧붙였다.
나폴리를 떠날 순간이 다가오는 듯한 오시멘이 내년 여름 어떤 행선지를 택할지도 큰 관심을 모을 전망이다.
이현석 기자 digh1229@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