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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류동혁 기자] 또 다시 제기되고 있다. 에레디비지에 페예노르트의 에이스 산티아고 히메네스의 토트넘 이적설이다. 이번 겨울 시장이 이적 적기라는 주장이 제기됐다.
폴 오키프는 자신의 SNS를 통해 '22세 멕시코 공격수 산티아고 히메네스가 내년 1월 겨울 이적 시장에서 토트넘으로 이적할 확률이 높다'고 했다.
히메네스는 이미 토트넘 레이더가 1순위로 지목되고 있는 선수다. 다니엘 레비 회장이 해리 케인을 바이에른 뮌헨으로 보낸 뒤 영입 1순위 타깃으로 떠오른 선수다. 올 시즌 그는 21경기에서 20골을 넣고 있다. 에레디비지에 최고의 공격수다.
하지만, 현지 매체들의 보도는 오락가락한다. '토트넘이 1월 겨울 이적시장에서는 2, 3선의 미드필더와 수비수 영입을 우선적으로 할 것'이라는 보도가 있었다.
아시안컵에 차출되는 손흥민과 아프리카 네이션스컵에 나가야 하는 사르, 비수마의 공백이 1월에 있다.
단, 손흥민의 공백은 히샬리송과 클루셉스키, 브레넌 존슨 등이 메울 수 있는데, 사르와 비수마의 공백은 크다. 때문에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미드필더와 수비수 영입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는 게 그들의 근거다.
하지만, 손흥민의 공백도 만만치 않다.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부활한 히샬리송과 클루셉스키 라인을 손흥민 공백을 메울 마스터 플랜으로 내세울 예정이다.
단, 손흥민은 중앙 공격수 뿐만 아니라 왼쪽 윙어로서도 상대 수비를 찢는 크랙 역할을 했다. 이 공백을 제대로 메우기는 쉽지 않다.
때문에 현지 매체들은 히메네스 뿐만 아니라 분데스리가 슈투트가르트에서 맹활약하고 있는 세르후 기라시 영입을 고려하고 있다는 보도를 하기도 했다. 27세 공격수 기라시는 올 시즌 분데스리가 13경기에서 16골을 넣으면서 주가를 한껏 높이고 있다.
단, 중앙 공격수 영입이 손흥민의 입지에 타격이 되는 것은 아니다. 오히려 이 매체들은 한결같이 '손흥민의 부담감이 너무 많다. 시즌 초반 중앙 공격수, 그리고 최근 왼쪽 윙어로 포지션을 옮기면서 토트넘의 공격을 책임지고 있다. 손흥민의 부담을 덜어줄 카드가 필요하고, 그 일환으로 히메네스와 기라시 영입을 고려하고 있다'고 했다. 류동혁 기자 sfryu@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