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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이현석 기자] 클레망 랑글레의 방황이 끝을 보인다. 손흥민 동료에서 이제는 김민재의 대체자로 자리를 옮기기 위한 협상에 돌입했다.
랑글레가 바르셀로나를 떠나 처음 정착을 노렸던 팀은 바로 토트넘이었다. 랑글레는 지난 시즌 토트넘에 합류해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27경기, 포함 공식전 35경기에 출전했다. 완전 이적 옵션이 있는 임대였기에 랑글레는 토트넘 잔류를 원했다.
하지만 엔제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올 시즌을 앞두고 랑글레의 완전 이적을 선택하지 않았다. 랑글레는 바르셀로나로 돌아갔고, 지난여름 이적시장 마감일을 앞두고서야 애스턴빌라 임대로 새로운 기회를 잡을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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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국 랑글레는 애스턴빌라 임대 이후 새로운 행선지로 떠나는 것을 준비 중이다. 그를 원하는 팀은 바로 나폴리다.
스포르트는 '나폴리는 이번 여름 임대를 통해 그를 영입할 수 있다고 믿고 있다. 나폴리는 김민재가 바이에른 뮌헨으로 떠난 자리를 메울 센터백을 찾고 있고, 토트넘이 완전 이적을 행사하지 않은 랑글레에 대한 영입을 시도하기 시작했다. 해당 형식은 애스턴빌라가 허락한다면 임대로 이뤄질 수도 있다'라며 이번 겨울에 랑글레가 나폴리로 떠날 수 있다고 설명했다.
나폴리는 김민재를 지난여름 이적시장에서 보낸 이후 나탕을 영입했지만, 수비 문제가 해결되지 못했다. 지난 2022~2023시즌 전체 실점이 28골에 불과했는데, 올 시즌은 16경기에서 벌써 19실점을 허용했다.
다만 랑글레가 나폴리에서 반등해 수비진에 힘이 될 수 있을지는 미지수다. 랑글레가 활약한 토트넘은 지난 시즌 리그에서 무려 63실점을 허용한 바 있다.
이현석 기자 digh1229@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