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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류동혁 기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여전히 썩은 나무들과 함께 하고 있다!"
맨유는 올 시즌에도 부진하다. 9승1무7패를 기록 중이다. 리그 7위다.
에릭 텐 하흐 감독의 경질설도 돌고 있다. 크리스티아누 호날두는 텐 하흐 감독과 갈등을 빚다가 사우디 행을 택했고, 야심하게 도르트문트에서 데려왔던 윙어 제이든 산초 역시 1군에서 제외된 상황이다.
세계적 명장 무리뉴 감독은 첼시, 인터 밀란, 레알 마드리드를 거쳐 2016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지휘봉을 잡았다. 2018년까지 감독직을 역임했다.
당시, 무리뉴 감독은 맨유의 팀 체질을 개편하려 했다. 하지만, 성공하지 못했다. 당시 느슨한 맨유의 팀 분위기를 바꾸려 했지만, '역풍'을 맞았다. 사실상 경질을 당했다. 선수단의 대부분이 원했다. 당시 루크 쇼, 포그바, 앙토니 마시알과 갈등을 빚었다.
당시 무리뉴 감독의 행동에 대해 '시대에 뒤쳐지는 리더십'이라는 얘기도 있었다. 하지만, 무리뉴 시대 이후 맨유는 여전히 갈팡질팡하고 있다. 핵심 선수들은 성장하지 못하고 있고, 팀 케미스트리는 여전히 좋지 않다.
결국 무리뉴의 혜안이 맞았다. 류동혁 기자 sfryu@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