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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박찬준 기자]"결국은 기본을 잘 하는 팀이 잘 하더라."
김 감독은 김 코치와 함께 하며 아이디어를 정리했다. 그는 "일부러 김 코치와 함께 한 이유다. 나 혼자 생각하는 것보다 이야기를 나누고, 공유하다보면 또 다른 아이디어가 생긴다. 이번에 좋은 경험을 했다"고 했다.
김 감독은 이 기간 동안 시간을 쪼개 '제자'들도 만나고 왔다. U-20 월드컵에서 함께 했던 배준호(스토크시티)와 김지수(브렌트포드)도 챙겼다. 김 감독은 "준호와 밥먹고, 이야기도 했다. 경기도 직접 봤는데, 잘 하더라. 번쩍번쩍 하는 게 있다. 준호를 더 살려 줄 수 있는 플레이를 해주면 더 잘할 수 있을 것 같다. 볼을 잡으면 기대가 생기는 플레이를 해줘서, 현지 팬들도 좋아했다"고 현장 분위기를 전했다. 이어 "준호에게는 '처음이니까 안정적인 플레이에 주력하더라. 그러지말고 더 욕심을 갖고, 자신감을 갖고, 공격포인트를 쌓을 수 있는 플레이를 하라'고 조언했다"고 했다. 김지수의 경우 직접 만나지는 못하고 연락만 나누고 왔다. 김 감독은 "다행히 둘 다 적응을 잘 하고 있는 것 같아 다행"이라고 말했다.
박찬준 기자 vanbaste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