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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류동혁 기자] "KIM을 좋아한다!"
바이에른 뮌헨의 간판 스타는 해리 케인이지만, 무시알라가 있기 때문에 상대 수비를 좀 더 효율적으로 찢을 수 있다.
무시알라는 독일 대중지 빌트지와의 인터뷰에서 '김민재와 해리 케인은 바이에른 뮌헨의 스쿼드를 업그레이드하는데 도움이 됐다'며 '나는 김민재를 사랑한다. 그는 훌륭하다. 해리 케인 역시 마찬가지다. 우리는 서로에게 동기를 부여하고 다음 단계로 이끌고 있다. 우리는 매우 강해지고 있다'고 했다.
김민재는 분데스리가 데뷔 이후 정규리그 14경기 만에 데뷔골과 데뷔 도움을 한꺼번에 터트렸다.
전반 25분 파블로비치의 프리킥을 헤더로 득점에 성공했고, 후반 10분 케인에게 어시스트했다.
김민재의 팀내 위치는 너무나 공고하다. 확고한 주전 센터백이다. 오히려 혹사 논란까지 나오고 있다. 마티스 데 리흐트, 다요트 우파메카노 등 월드클래스 센터백이 있는 바이에른 뮌헨이다. 데 리흐트는 부상으로 아직까지 결장과 복귀를 반복한다. 김민재가 없었다면 바이에른 뮌헨의 중앙 수비는 흔들릴 수 밖에 없다. 1월 아시안컵 한국 대표팀 차출로 김민재는 바이에른 뮌헨에서 뛸 수 없다.
바이에른 뮌헨은 수비 보강에 혈안이 된 상황이다.
무시알라의 이같은 발언은 팀내 분위기와 김민재의 팀내 위상을 단적으로 표현하고 있다. 이 상황에서 김민재는 데뷔골과 데뷔 도움까지 기록했다. 류동혁 기자 sfryu@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