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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김성원 기자]손흥민이 중심을 잡았고, 데얀 쿨루셉스키가 폭발했다.
쿨루셉스키의 골은 손흥민이 만든 작품이다. 손흥민은 강력한 압박으로 노팅엄 골키퍼 맷 터너를 향해 질주했다. 당황한 터너의 킥은 쿨루셉스키에게 걸렸다.
쿨루셉스키는 드리블하며 상대 수비수를 따돌린 후 강력한 오른발 슈팅으로 골문을 열었다. 그러나 토트넘은 곧 위기가 찾아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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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나 VAR 심판이 주심을 호출했다. VAR 끝에 옐로카드를 정정하고, 다이렉트 레드카드를 꺼내들었다. 토트넘은 10명이 싸우는 악재 속에서도 10월 24일 풀럼전 이후 8경기 만의 클린시트(무실점)를 완성하며 2연승을 달렸다.
축구 통계 매체 '후스코어드닷컴'은 쿨루셉스키에게 양팀 통틀어 가장 높은 평점 8.8점을 부여했다. 히샬리송이 7.7점, 손흥민은 7.3점을 받았다. 퇴장 당한 비수마의 평점은 최저인 5.8점이었다.
쿨루셉스키는 'BBC'를 통해 "이보다 더 좋을 수는 없다. 오늘뿐만 아니라 지난 몇 주 동안 모든 것이 환상적이었다"며 "전반에는 공이 많이 소유했지만 인내심이 필요했다. 후반전는 상대가 강했다. 상대의 홈이점과 팬들의 응원에 쉽지 않았다. 더구나 우리는 레드카드를 받았다"고 말했다.
히샬리송의 어시스트 상황에 대해선 "더 이상 할 수 없다. 나는 단지 동료들에게 득점할 기회를 주려고 노력했을 뿐이다. 히샬리송은 최고의 스트라이커다. 그런 볼을 연결하면 그는 득점할 것"이라고 믿음을 나타냈다.
쿨루셉스키는 이어 "나는 (약발인)오른발을 좋아하는데, 스스로 너무 과소평가하고 있다. 계속해서 오른발로 슈팅을 해야 한다"고 웃었다.
김성원 기자 newsme@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