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포츠조선 윤진만 기자]모리야스 하지메 일본 축구대표팀 감독이 올 한해에만 자국에서 40경기 이상의 경기를 '직관'(직접 관람)했다고 한 일본 매체가 보도했다.
모리야스 감독이 올해 가장 많이 찾은 팀은 우라와 레즈다. 총 9번 우라와 경기를 지켜봤는데, 우라와 미드필더 이토 아츠키는 6월에 첫 발탁되어 A매치 3경기(1골)를 소화했다.
지난 8월 요코하마FC와 세레소 오사카의 경기를 관전한 뒤 라이트백 마이쿠마 세이야를 유럽 원정 멤버로 발탁했다. 마이쿠마는 빠르게 주력 자원으로 자리매김했다.
이번에 첫 발탁된 선수 중엔 가와무라 다쿠무(산프레체히로시마), 후지 하루야(나고야 그램퍼스) 등도 있다.
넘버웹은 올해 일본 대표팀에 소집된 선수가 51명이라고 전했다. 모리야스 감독은 태국전 평가전까지 체크한 뒤, 이 51명 안에서 아시안컵 본선에 나설 선수를 추리고 또 추릴 계획이다.
한국의 유력한 우승 경쟁 상대인 일본은 베트남(1월14일), 이라크(19일), 인도네시아(24일)과 조별리그를 벌인다.
일본과 한국이 각각 D조와 E조 1위로 16강에 진출할 경우, 양국은 결승전에 가서야 맞붙을 수 있다.
위르겐 클린스만 감독이 이끄는 우리 대표팀은 26일 국내 주요선수들을 소집하고 12월 마지막주에 최종명단을 발표할 예정이다.
내년 1월2일 아랍에미리트 아부다비로 전지훈련차 출국해 6일 중동팀과 평가전을 치린 뒤 10일 결전지인 카타르에 입성할 계획이다. 해외파는 아부다비 현장으로 소집된다.
63년만에 우승을 노리는 한국은 조별리그에서 바레인(15일), 요르단(20일), 말레이시아(25일)순으로 격돌한다.
윤진만 기자 yoonjinma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