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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김성원 기자]돌아오기도 전에 재임대설이 터졌다.
레길론은 부활의 신호탄을 쏘아올렸다. 그는 맨유에서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와 유럽챔피언스리그, 리그컵 등에서 10경기에 출전했다.
그러나 미래는 불투명하다. 쇼가 복귀한 가운데 말라시아도 내년 초에 돌아온다. 1월 임대 계약을 파기할 수 있는 조항도 있다. 에릭 텐 하흐 맨유 감독도 "우리는 레길론에 대한 최종 결정을 내려야 한다. 물론 그 대화에는 토트넘도 참여한다"고 밝혔다.
그러나 두 번째 시즌 후반 부상에 시달렸고, 라이언 세세뇽에 밀리며 입지가 줄어들었다. 그는 토트넘에서 총 67경기에 출격했다.
안토니오 콘테 감독 시절인 지난 시즌에는 잔류를 강력하게 희망했지만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로 임대됐다. 하지만 부상으로 수술대에 오르는 등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에서 단 12경기 출전에 그쳤다. 선발 출전은 2경기에 불과했다.
레길론은 올 시즌 돌아왔지만 토트넘에서 설 자리는 없었다. 데스티니 우도지에게 밀렸다. 우도지는 12일 계약기간을 3년 연장하는 파격 재계약으로 화제가 됐다.
레길론의 입지가 더 줄어든 셈이다. 레길론은 토트넘과 2025년 6월까지 계약돼 있다.
맨유에서 활약을 감안하면 스페인에서 재임대될 팀을 찾는 것은 어렵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다만 맨유가 계속해서 임대를 요청하면 토트넘이 동의할 가능성도 충분히 있다.
김성원 기자 newsme@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