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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윤진만 기자]맨유 날개 안토니는 바이에른뮌헨전에서 두 번 조명을 받았다.
안토니는 지난 7일 첼시와 리그 맞대결에선 같은 브라질 출신인 첼시 센터백 티아고 실바에게 같은 굴욕을 선물했다. 2022년 여름, 아약스를 떠나 이적료 1억유로(현재환율 약 1420억원)에 맨유로 이적한 안토니는 늦게나마 특유의 발기술을 선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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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유 입단 후 컵포함 61경기에 출전해 단 8골(올시즌 0골)에 그친 안토니는 문제점 투성인 '텐 하흐 맨유'의 축소판과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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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유 구단은 지난 1년간 약 4억파운드(약 6600억원)를 들여 대규모 투자를 감행하며 텐 하흐 감독에게 힘을 실어줬다. 하지만 이날 최전방 공격수로 선발출전한 7200만파운드(약 1200억원)짜리 라스무스 회이룬은 양팀을 통틀어 가장 적은 단 20번의 볼터치를 기록했다.
선수 출신 해설위원 크리스 서튼은 "맨유가 4억파운드를 쓸 때, (챔피언스리그 조 2위를 차지한)코펜하겐은 얼마를 썼나? 맨유는 텐 하흐 체제에서 퇴보했다"고 진단했다.
윤진만 기자 yoonjinma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