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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김성원 기자]토트넘의 1월 겨울이적시장 최우선 순위는 센터백 보강이다.
전력 외인 에릭 다이어는 사타구니 부상 중이다. 올 시즌을 끝으로 토트넘과 계약이 종료되는 그는 1월 이적시장에서 새 탈출구도 모색하고 있다.
따라서 토트넘의 센터백 수혈은 선택이 아닌 필수다. 지난달까지 이적설도 무성했다. 하지만 최근에는 '숨고르기'를 하는 모양새다.
25세인 켈리는 올 시즌을 끝으로 본머스와 계약이 종료된다. 그래서 이적시장의 중심에 있다. 토트넘과 리버풀은 1월 시장을 통해 '헐값'에 영입하거나 시즌 종료 후 이적료 없이 품에 안을 수 있다.
본머스가 최고 연봉 카드를 꺼내든 것도 이런 이유에서다. 다만 켈리는 움직이지 않고 있다.
그는 FA를 포함해 모든 옵션을 고려하고 있다. 또 섣부른 결정은 내리지 않는다는 계획이다.
켈리는 판 더 펜처럼 센터백과 왼쪽 풀백을 모두 소화할 수 있다. 토트넘은 지난 여름 2000만파운드(약 330억원)의 이적료에 영입을 시도했지만 무산됐다.
켈리는 지난달 25일 셰필드 유나이티드전에서 햄스트링을 다쳐 전력에 이탈해 있다. 그는 새해에야 복귀가 가능하다.
토트넘이 1월 영입 계획을 철회할 가능성도 제기됐지만 그 끈을 여전히 놓지 않고 있다. 결국 이적의 열쇠는 켈리가 쥐고 있다.
김성원 기자 newsme@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