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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류동혁 기자] 이강인(22·PSG)의 중앙 이동설이 재점화되고 있다. PSG 당면 과제로 떠오르는 모양새다.
PSG는 주전 미드필더로 비티냐가 주로 나선다. 이강인은 윙어와 사이드 미드필더로 번갈아 투입된다. 즉, 이 전문가의 주장은 이강인이 좀 더 많은 패싱을 뿌릴 수 있는 중앙 미드필더로 나서야 한다는 의미다.
지난 리그앙 PSG-낭트전에서 음바페는 중앙 스트라이커로 나섰다. '킬톱 시스템'을 가동했다. 하지만, 음바페는 골을 사냥하지 못했다. 전체적으로 부진했다. 축구전문통계사이트 후스코어닷컴은 음바페에게 6.7점의 평점을 줬다. 평범한 평점이었다. 윙어로 나선 이강인은 7.0점이었다.
강력한 스피드와 침투 능력을 자랑하는 음바?. 타이밍에 맞는 패스만 있다면 음바페는 여전히 세계 최고의 공격수다. 패서가 중요하다.
탈압박에 의한 공간 패스가 환상적인 이강인과 조화는 맞을 수 밖에 없다.
이번 여름 이적 시장에서 PSG는 대대적 팀 개편을 했다. 음바페가 윙어로 뛸 경우 필요한 중앙 공격수 곤살로 하무스, 랜달 콜로 무아니를 영입했다. 하지만, 음바페와의 시너지 효과가 많지 않았다.
결국 프랑스 현지매체 르10스포르트, 레퀴프 등은 '공격 포지션 조정을 하고 있는 루이스 엔리케 감독은 킬리안 음바페를 최전방에 배치하는 것을 고려했다. 이강인의 활용을 위해, 이강인의 중앙 미드필더 배치를 고려 중이다. 폴스 9이 대안이 될 수 있다'고 했다.
프랑스 축구 전문가 프에르 메네스도 이 주장을 지지하고 있다. 결국 PSG가 강력한 공격력을 갖추기 위해서는 세계 최고의 공격수 음바페의 위력을 극대화하는 것이 핵심이다.
이 전문가는 '음바페가 낭트전에서에 센터포워드로서 좋은 경기를 하지 못한 것은 사실이다. 단, 그에게 무슨 기회가 왔는 지는 의문'이라며 'PSG는 패스를 할 수 있는 미드필더진을 완성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어시스트 측면에서 비티냐, 이강인 조합이 필요하다'고 했다. 즉, 이강인을 중앙 공격형 미드필더로 활용하라는 의미다. 류동혁 기자 sfryu@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