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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이현석 기자] 해리 케인은 바이에른 뮌헨이 아닌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를 원했다. 다만 맨유는 케인을 감당할 수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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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결국 맨유가 제대로 협사에 나서지 않으면서 케인은 꾸준히 구애를 이어간 바이에른의 손을 잡았다. 케인은 뮌헨 이적 이후 17경기에서 22골 7도움으로 맹활약하며 분데스리가를 호령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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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바이블은 '이번 여름 케인은 바이에른이 아닌 맨유로 이적할 가능성이 컸다. 하지만 맨유는 케인의 영입을 위한 급여 측면에서 호날두의 돈을 지급했어야 했다. 그들은 결국 이 금액이 많다고 판단했고, 관심을 줄이기로 결정하며 영입 가능성을 재검토하지 않았다'라고 설명했다.
스포츠바이블이 언급한 호날두의 돈은 호날두 수준의 급여라는 의미로 케인은 바이에른에서 50만 파운드(약 8억 3000만원)의 주급을 받는 것으로 알려졌다. 케인이 맨유로 이적해 활약했다면 전 소속팀인 토트넘을 상대로 득점하는 등 프리미어리그에서 활약할 수 있는 모습도 볼 수 있었지만, 재정적페어플레이(FFP)를 준수해야 했던 맨유는 연봉 문제를 직면한 이후 결국 케인 영입을 포기한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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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인은 올 시즌 유럽챔피언스리그 5경기에서 4골 2도움을 기록하며 활약했다. 지난 맨유와의 1차전에서 1골 1도움으로 팀의 4대3 승리를 이끌었다.
케인 영입을 포기한 맨유의 선택이 이번 6차전에서 어떤 결과로 돌아올지도 큰 관심을 받을 전망이다.
이현석 기자 digh1229@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