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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이현석 기자] 퍼기 타임을 뛰어넘는 '클롭 타임'이 탄생했다.
리그 선두 등극과 함께 위르겐 클롭 감독은 리버풀과 엄청난 기록을 작성했다. 리버풀 소식을 전하는 영국의 '디스이즈안필드'는 11일 '클롭이 퍼기 타임을 추월했다'라고 클롭의 기록을 조명했다.
디스이즈안필드는 '리버풀은 클롭 감독 아래서 늦게 승리하는 습관을 가졌으며 이번 팰리스전에서 알렉스 퍼거슨 감독을 추월하는 것을 보았다. 리버풀은 엘리엇의 득점으로 승리했는데, 이는 클롭이 퍼거슨이 올드 트래퍼드에서 26시즌 동안 달성한 것보다 더 많은 정규 시간 이후 결승골 승리를 달성했다는 것을 의미한다'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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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스이즈안필드는 '클롭은 이제 정규 시즌이 끝난 후에도 리버풀이 위협적이라는 것을 증명했다. 또한 이번 여름 규정 변경으로 EPL의 추가 시간이 늘어나며 클롭은 이 기록을 늘릴 기회가 늘어났다는 점도 주목할 필요가 있다'라고 전했다.
극적인 역전골의 저력을 갖춘 리버풀은 지난 시즌 리그 5위와 더불어 FA컵, 유럽챔피언스리그, 리그컵에서 모두 탈락하며 부진한 성적을 거뒀던 아쉬움을 털어내기 위해 올 시즌 노력 중이다. 역전의 명수로서 올 시즌 각종 대회에서도 극적인 승리를 챙길 수 있을지도 귀추가 주목된다.
이현석 기자 digh1229@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