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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박찬준 기자]"텐 하흐 감독을 지지하기는 하는데…."
하지만 올 시즌은 다르다. 리그에서만 벌써 7패를 당했다. 지난 10일에는 홈에서 본머스에 0대3 완패를 당했다. 맨유는 이날 패배로 홈에서 역사상 처음으로 본머스에게 패했다. 맨유가 홈구장에서 11위 이하 팀을 상대로 3골차 이상의 패배를 당한 것은 팀 EPL 역사상 처음이다.
선수들도 등을 돌리는 모습이다. 스카이스포츠에 따르면 몇몇 선수들이 텐 하흐의 훈련 방식과 전술에 문제를 제기한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선수들이 무엇을 위해 달리는지 모르겠다며, 텐 하흐 감독의 계속된 지시에 불만을 토로한 것으로 전해졌다. '레전드' 게리 리네커는 자신의 SNS에 '이달의 감독상 수상하고 그 주에 해고된 감독이 있었나?'라는 글을 남겼다. 롤러코스터를 타는 텐 하흐 감독에 대한 조롱이었다.
박찬준 기자 vanbaste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