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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윤진만 기자]클린스만호 핵심 미드필더 황인범(27·츠르베나 즈베즈다)이 입단 넉달만에 데뷔골을 쐈다.
지난여름 그리스 올림피아코스를 떠나 클럽 레코드를 기록하며 유럽챔피언스리그 참가팀인 즈베즈다에 새 둥지를 튼 황인범은 컵포함 15경기만에 기다리던 데뷔골을 넣었다.
등번호 66번 유니폼을 입고 중앙 미드필더로 선발 출격한 황인범은 팀이 알렉산다르 카타이, 요반 미야토비치의 골로 2-1 앞선 후반 43분 득점 기회를 잡았다. 상대 페널티 박스 안으로 빠르게 침투한 황인범은 2005년생 신성 공격수 미야토비치가 감각적으로 머리 뒤로 넘긴 패스를 건네받아 골문 상단을 노린 강력한 오른발 슛을 시도했다. 발등에 정확히 얹힌 공은 크로스바 하단을 맞고 골망을 세차게 흔들며 다시금 존재감을 각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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즈베즈다 입단으로 '별들의 무대' 출전의 꿈을 이룬 황인범은 14일 홈에서 '유럽 챔피언' 맨시티를 상대한다. 황인범은 올시즌 팀이 치른 챔피언스리그 5경기에 모두 풀타임 출전했다.
윤진만 기자 yoonjinma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