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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이현석 기자] 리버풀이 극적인 역전승을 통해 선두로 올라섰다.
홈팀 팰리스는 4-2-3-1 전술로 나섰다. 최전방에 오드손 에두아르도가 출전하고, 2선에 제프리 슐럽, 윌 휴즈, 조던 아이유가 위치했다. 3선에는 크리스 리차드, 제퍼슨 레르마가 자리하고, 포백은 제임스 워드, 요아킴 안데르센, 마크 게히, 나다니엘 클라인이 구성했다. 골키퍼 장갑은 샘 존스톤이 꼈다.
원정팀 리버풀은 4-3-3으로 맞섰다. 최전방 스리톱에 루이스 디아스, 다르윈 누녜스, 모하메드 살라가 자리했고, 중원에는 라이언 흐라벤베르흐, 엔도 와타루, 도미니크 소보슬라이가 호흡을 맞췄다. 수비는 콘스탄티노스 치미카스, 버질 판다이크, 자렐 콴사, 트렌트 알렉산더-아널드가 출전했다. 골문은 알리송 베케르가 지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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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버풀은 위기를 두 번이나 넘겼다. 전반 29분 엔도의 공을 뺏어낸 휴즈가 공격을 이어갔고, 박스 안에서 판 다이크가 에두아르도를 저지하는 과정에서 파울을 범했다. 주심은 페널티킥을 선언했지만, VAR 판독 결과 휴즈가 엔도에게 파울을 했다고 지적되며 판정이 번복됐다. 이후 두 팀은 계속해서 공격을 주고받았지만 득점 없이 전반을 마무리했다.
리버풀은 후반에 결국 페널티킥을 내주며 선제골을 허용했다. 후반 11분 콴사가 페널티박스 안에서 마테타의 다리를 걷어찼다. 주심은 경기가 잠시 진행된 이후 VAR 판독을 진행했고, 페널티킥이 선언됐다. 키커 마테타는 이를 깔끔하게 가운데를 노리며 득점에 성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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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점을 내준 리버풀은 상대 수적 열세로 잡은 기회를 살렸다. 후반 30분 아이유가 경고 누적으로 퇴장을 당하자 1분 뒤인 후반 31분 살라가 상대 문전 앞 혼전 상황에서 침착하게 슈팅을 마무리해 팰리스 골망을 흔들었다.
역전까지 성공했다. 후반 추가시간 교체 투입된 하비 엘리엇이 왼발 중거리 슛으로 가까운 쪽 골문을 노렸고, 슈팅은 존스톤의 손에 닿지 않으며 그대로 골망을 흔들었다. 역전에 성공한 리버풀은 그대로 리드를 유지하며 종료 휘슬이 울렸고, 경기는 리버풀의 승리로 마무리됐다.
이현석 기자 digh1229@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