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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윤진만 기자]강원FC가 우여곡절 끝에 1부에 잔류했다.
반면 프로 전환 2년만에 승강 플레이오프에 오른 김포는 아쉽게 마지막 고비를 넘지 못하며 고배를 마셨다.
1차전 원정에서 상대의 강한 압박에 고전하며 0대0으로 비긴 강원의 윤정환 감독은 2차전에서 이정협 김대원 선발 카드를 빼들고 가브리엘, 갈레고 등 외국인 공격수를 벤치에 앉혀뒀다.
김포는 만만치 않았다. 수비를 단단히 하면서 루이스 등을 활용한 역습으로 빈틈을 노렸다. 점유유, 슈팅수는 강원이 더 높았지만 가장 위협적인 찬스를 만든 건 김포였다. 전반 막바지 루이스의 슛이 골대를 때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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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포는 13분 조성권이 빠르게 동점골을 넣으며 추격을 이어갔다. 하지만 26분 루이스가 팔꿈치 가격 행위로 퇴장하는 대형 변수가 발생했다. 수적 우위를 안은 강원은 30분 가브리엘이 우측 황문기의 크로스를 논스톱 슛으로 연결하며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강원이 결국 2대1 스코어로 승리하며 잔류에 성공했다.
윤진만 기자 yoonjinma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