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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윤진만 기자]K리그2 구단들이 정규시즌을 마치고 속속 사령탑을 교체하는 분위기에서 전통명가 전남 드래곤즈는 이장관 현 감독(49)에게 힘을 실어줬다.
38라운드에서 리그 선두 부산을 꺾는 등 10월 이후 5경기에서 3승을 거두는 막판 스퍼트로 플레이오프 싸움에 '참전'했다. 최종전에서 부천에 패하며 최종 순위 7위로 마무리했지만, 다음시즌을 기대케하는 막판 행보였다.
전남은 시즌 중 새로운 사령탑을 선임할 계획이란 소문에 휩싸였다. 하지만 구단 수뇌부는 이 감독에게 다음시즌 승격 운명을 맡겼다. 전남은 2018년 2부로 강등된 이후 1부로 승격하지 못하고 있다.
한편, 정규리그를 끝마친 K리그2에선 사령탑 교체 바람이 불었다. 경남 설기현 감독이 물러난 자리를 박동혁 전 충남 아산 감독이 메웠다. 김현석 감독이 박 감독 후임으로 충남 아산 지휘봉을 잡았다. 이우형 안양 감독은 유병훈 수석코치에게 감독 자리를 내주고 테크니컬 디렉터를 맡았다. 박충균 이랜드 감독, 박남열 천안시티 감독은 성적 부진으로 팀을 떠났다.
윤진만 기자 yoonjinma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