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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전영지 기자]앤지 포스테코글루 감독이 '캡틴' 손흥민의 부상에 대한 두려움을 전했다.
손흥민은 8일(한국시각) 토트넘홋스퍼스타디움에서 펼쳐진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15라운드 웨스트햄과의 홈경기에서 1-2로 역전을 허용한 후반 43분 교체됐다.
제임스 매디슨을 비롯해 공수 라인의 잇단 부상으로 최근 5경기에서 1무4패, 승점 1점에 그쳤고 안방 3연패에 선제골을 터뜨리고도 승점 3점을 지키지 못하는 불운이 이어지는 상황. 경기장 안팎에서 토트넘을 이끄는 캡틴 손흥민의 부상 부재는 또다른 큰 악재로 작용할 가능성이 높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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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일간 더메트로는 '포스테코글루 감독이 손흥민 부상에 대한 두려움을 표했다'면서 '현재 토트넘은 혹평이 쏟아지고 있는 맨유와 승점 동률인 5위로 내려앉았다. 특히 손흥민이 제임스 매디슨, 미키 반 더 벤, 로드리고 벤탄쿠르 등 쟁쟁한 선수들로 가득한 치료실에 합류한다면 톱4 진입은 더욱 힘들어질 수 있다'고 우려를 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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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납할 수 없는 일이다. 우리 팬들은 이런 일을 당할 자격이 없다. 일찌감치 1-0으로 앞서면 더 많은 에너지를 가지고 더 많은 에너지로 플레이해야 하는데 그러지 못했기 때문에 패했다"고 돌아봤다. "경기를 끝낼 수 있는 기회가 있을 때 더 나은 플레이를 해야 한다"면서 "비록 경기에서 졌지만 다시 앞으로 나아가고 다시 일어나야 한다"고 덧붙였다.
공격수로서 해결하지 못한 책임감을 재차 언급했다. "공격수들은 경기를 끝낼 수 있는 기회가 있었기 때문에 책임감을 느껴야 한다. 팬들이 매우 슬프고 실망했을 거라는 걸 안다. 우리 모두는 가능한 한 빨리 반등하고 싶다"고 강조했다.
전영지 기자 sky4us@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