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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이현석 기자] 올 시즌 화제가 되고 있는 아스널의 주전 골키퍼 경쟁이 다시 한번 새로운 국면을 맞이할 상황에 놓였다.
전반 45분 가브리엘 제주스의 헤더로 후반을 리드한 채 시작했음에도 후반 4분 엘리야 아데바요와 후반 12분 로스 바클리에게 연속 실점을 허용하며 오히려 역전을 허용했다. 이후 후반 15분 카이 하베르츠가 제주스의 패스를 받아 경기를 원점으로 되돌린 아스널은 후반 추가시간 마르틴 외데고르의 크로스를 헤더로 연결한 데클란 라이스의 역전골로 겨우 승리할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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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스널 팬들도 비판의 목소리를 높였다. 영국의 스포츠바이블은 '아스널 팬들은 라야에 대한 솔직한 감정을 밝혔다'라며 비판 의견을 전했는데, 팬들은 "라야는 애런 램스데일의 업그레이드가 아니다", "라야가 램스데일보다 나은 골키퍼라고 생각한다면 경기를 이해하지 못한 것이다"라고 주장했다.
라야의 부진에 팬들이 램스데일을 언급하며 주전 경쟁에 대한 관심도 자연스럽게 커졌다. 램스데일은 지난 시즌까지 아스널의 확고한 주전 골키퍼였지만, 라야 영입 이후 밀려난 상황이다. 팬들도 라야 대신 램스데일의 선발을 원한다는 의견을 강하게 밝히며 미켈 아르테타 아스널 감독의 고민도 커질 수밖에 없어졌다.
아르테타 감독은 경기 후 기자회견에서 라야에 대한 질문이 들어오자 "팀에 너무 만족한다"라며 답변을 회피했다.
이현석 기자 digh1229@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