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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박찬준 기자]"더이상 맨유 경기를 보지 않겠다."
선수들도 등을 돌리는 모습이다. 스카이스포츠에 따르면 몇몇 선수들이 텐 하흐의 훈련 방식과 전술에 문제를 제기한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선수들이 무엇을 위해 달리는지 모르겠다며, 텐 하흐 감독의 계속된 지시에 불만을 토로한 것으로 전해졌다. 텐 하흐 감독 경질설이 이어지고 있다.
이를 바라보는 네빌의 마음은 착잡하기만 하다. 은퇴 후 독설가로 변신한 네빌은 맨유에 애정 어린 조언을 여러차례 보냈지만, 달라진 것은 없다. 네빌은 최근 인터뷰에서 "맨유에 질렸다. 그들의 경기를 더이상 보지 않을 것"이라고 했다. 이어 "축구 클럽에 대한 가장 슬픈 비난은 경기 보기가 지겨워지는 것이다. 나 뿐만 아니라 몇명이 지난 몇주 동안 '그만하면 됐다'고 말하더라"라고 안타까워 했다.
박찬준 기자 vanbaste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