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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이현석 기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출신 공격수 디미타르 베르바토프는 앤서니 마샬의 맨유 잔류를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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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적설까지 대두됐다. 맨유가 마샬 판매의 긍정적인 반응을 보이자, 페네르바체 등 일부 유럽 구단들이 마샬 영입을 위해 맨유와 협상에 나선다는 소식도 이어졌다. 결국 이번 에버턴전 득점에도 맨유 팬들이 마샬에게 큰 기대를 걸기는 쉽지 않은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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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리블풋볼에 따르면 베르바토프는 "마샬이 정상적으로 뛰지 못하고 있다는 점은 모두가 알고 있다. 그는 자신의 자질을 제대로 사용하지 못하고 있으며, 이로 인해 어려움을 겪고 있다. 약간의 흔들림이 필요하며, 열심히 밀어붙여 경기를 바꿔야 할 순간이 있다"라고 마샬의 상황을 지적했다.
이어 "그는 뭔가 더 해내야 한다. 한 팀에 오래 있다 보면 안주하게 된다. 때때로 도전할 필요가 있고, 주변 사람들이 그를 깨워줘야 한다. 정신 차리고 더 많은 일을 해서 팀에 도움을 가져오라고 말해줘야 한다"라며 마샬의 반등을 위해 주변의 목소리가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다만 베르바토프의 조언에도 불구하고 마샬이 맨유와 함께 반등하기에는 시간이 부족하다. 마샬은 올 시즌을 끝으로 맨유와의 계약이 종료된다. 맨유는 마샬과 계약을 1년 연장할 수 있는 옵션을 갖고 있지만, 이를 발동할지는 미지수다.
이현석 기자 digh1229@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