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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명 줄부상, 하지만 우리의 축구는 부족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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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체 명단에 골키퍼 2명을 넣을 만큼 심각한 '부상병동' 토트넘의 상황을 묻는 질문에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한숨을 내쉬었다. "벤탄쿠르까지 해서 9명이다. 출전정지 징계도 받았고 스쿼드는 25명뿐이다. 주중에 애슐리 필립스도 잃었다. 하지만 우리는 극복할 수 있을 것이다. 시간이 좀 걸리겠지만 극복할 수 있을 것이고 오늘과 같은 의지와 축구를 보여준다면 우리는 아주 좋은 축구팀이 될 거라 믿어 의심치 않는다"고 힘주어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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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수들에게 중요한 건 현재에 집중하는 것이고 경기에서 승리해야 연말에 강력한 입지를 유지할 수 있지만 지금 우리는 여전히 팀을 만들어나가고 있는 중이다. 더 중요한 건 최종 목표를 마음에 새긴 채 앞으로 나아가야 한다는 것이고, 오늘은 우리가 하고 싶은 축구를 하기 위해 노력한 경기였다. 부족했다고 느끼면 부족할 수도 있겠지만 나는 오늘 우리가 부족하지 않았다고 생각한다. 괜찮은 경기였는데 보상받지 못했을 뿐이라고 생각한다"고 했다.
전영지 기자 sky4us@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