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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포=스포츠조선 박찬준 기자]"온 기회, 꼭 잡겠다."
좋은 경기를 했지만 박청효 골키퍼의 아쉬운 실수가 있었다. 고 감독은 "아직 못만났다. 36경기 중에 공교롭게 처음으로 이런 실수가 나왔다. 올 시즌 훌륭하게 잘 해줬다. 이런 것은 과정이고, 이런 실수로 인해서 멘탈이 흔들리지 않았으면 좋겠다. 경험 많은 선수고 연장자니까 잘 극복하리라 생각한다. 충분히 있을 수 있는 일이다. 처음 나온 일이기에 만나서 멘탈적으로 잘 위로해야 할 것 같다"고 했다.
경남과 부천이 준 PO를 치른다. 고 감독은 "저는 예상했다. 부천이 4위로 갈지 알았는데 경남이 득실로 4위로 갔다. 중요치 않다. 우리가 준비가 어느정도로 되느냐가 중요치 않다. 일주일 동안 준비잘해야 한다"고 했다. 이어 "후배들이나 축구인들에게는 내년에 200억 쓴다고 해도 이런 기회는 100% 잡는다는 보장이 없다. 기회가 왔을때 뛰어넘는 것이 필요하다. 그래야 명문 구단으로 갈 수 있다. 남은 한 경기, 승강 플레이오프까지 3경기는 사활을 걸고 해야할 것 같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