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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김성원 기자]한국프로축구연맹과 Electronic Arts Inc.(EA)가 'EA SPORTS FC 퓨처스'를 런칭했다.
'학교로 찾아가는 어린이 축구교실'은 연맹과 교육부가 함께 운영에 나선다. 양 기관은 지난 22일 더에프풋살장(서울특별시 영등포구 소재)에서 연맹 권오갑 총재, 이주호 사회부 총리 겸 교육부 장관이 참석한 가운데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를 통해 연맹과 교육부는 어린이 축구교실 프로그램 개발, 학교체육 활성화를 토대로 축구교실을 운영하게 되는데, 수원삼성, 수원FC, 성남FC, FC서울, 인천유나이티드 등 K리그 5개 구단과 손잡고 수도권 지역 초등학교 40개교를 대상으로 축구교실을 시범 운영하게 된다. 향후 K리그 전 구단이 참여해 전국으로 대상 학교를 확대하는 것이 목표다.
이주호 부총리 겸 교육부장관은 "어린이들이 학교에서 친구들과 함께 뛰어놀면서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기를 기대하며, 앞으로도 늘봄학교 프로그램 지원을 위해 다양한 민간기관과 협력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유휘동 EA코리아 대표는 "지난 7월 연맹과 파트너십을 연장한 후 어린이들이 축구를 더 가깝게 접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기 위해 FC 퓨처스를 선보이게 됐다. 앞으로도 연맹과 적극적으로 협업해, FC 퓨처스가 지속가능한 프로그램으로 발전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FC 퓨처스'는 EA에서 전 세계적으로 실시하는 글로벌 프로젝트로, 이미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스페인 라리가, 유럽축구연맹(UEFA) 등도 적극적으로 진행하고 있다. 프로연맹과 EA코리아도 이번 국내 런칭을 시작으로 축구가 어린이들의 긍정적인 신체 활동으로 자리 잡고, 이를 통해 어린이들이 온·오프라인을 넘나드는 축구 경험을 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목표다.
김성원 기자 newsme@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