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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이원만 기자] '1000만파운드(약 161억원) 내놓으세요. 소송 들어갑니다'
맨디가 구속 수감되자 맨시티 구단은 즉각 10만 파운드(약 1억6130만원)의 주급을 지급 중단했다. 멘디가 유죄판결을 받을 확률이 커 보였기 때문에 맨시티 구단의 임금 지급 중단은 적절한 조치로 평가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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멘디 측은 맨시티로부터 받지 못한 연봉으로 세금을 해결하려 한다. 그의 에이전트는 멘디가 무죄 판결을 받은 만큼 맨시티 구단과의 계약은 유효하며, 밀린 주급도 정상 지급되어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다. 소송 전에 이런 내용으로 맨시티 구단과 협상을 벌였지만, 맨시티의 입장은 완강했다. 지급할 수 없다고 했다.
결국 또 다른 법정 공방이 시작됐다. 멘디 측은 2021년 9월부터 올해 6월까지 총 1000만파운드의 주급이 밀려있으며 맨시티 구단이 이를 지급하라고 소송을 시작했다.
이원만 기자 wman@sportschosun.com